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3,4화 재미는 있는데 좀 아쉬운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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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3,4화가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었는데요, 볼수록 전작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선 1,2화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악역 없이 그들만의 스토리로 매 화를 꽉 채워나갔다는 점인데요,

 

언슬전을 보면서 실망스러운 점들이 점점 생기고 있어요.


 

1. 명은원 빌런캐가 1회성 등장이 아니고, 표남경까지 빌런짓 배워서 함

표남경이 미용실에서 명은원에게 간호사 조련(?)하는 법을 배워서 그걸 간호사들한테 써먹고..

그래도 표남경은 그 행동이 잘못된 행동인 것을 인지해 사과하지만, 엔딩장면에 큰 반전이 있었죠.

 

2. 엔딩 장면에 표남경이 사과한 간호사가 갑자기 빌런짓을 하고....

허.. 이 드라마 힐링 드라마 아니고 본격 병원 내 권력다툼과 암투에 관한 드라마인가요...?

 

3. 미용실에서 명은원과 표남경이 헤어 제품을 잔뜩 사가지고 나갈때 미용실 직원들이 "병원 밖에서는 영 헛똑똑이"라면서 뒷말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 대사로 주고싶어하는 메시지가 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미용실에서 그럼 헤어 제품 강매한건가요?

 

4. 김사비의 질투심에 의한 행동들이 좀 과함

포스트잇 고의로 바닥에 떨궈놓고 한건 오이영이 알고 용서한 부분이지만 스터디 자료 삭제한 부분은 사과도 없이 쥐도새도 모르게 넘어가버림...

 

5. 2화 마지막에 사진 찍으면서 오이영이 구도원 손 잡고 끝났는데 그 이후에 대한 장면이 없네요.

너무 급전개가 아닌가 싶었지만 12부작동안 다른 스토리도 많아서 럽라를 빨리 만든건가 했는데, 그게 무색하게 3,4화에는 아예 관련 이야기가 없어서 오이영만 급발진 했다가 눈치보는 여자가 되..

 


 

 

우당탕탕 전공의 1년차가 메인 캐릭터라지만 그 안에서 성장하고, 우정 쌓아가고, 환자와의 스토리, 각자의 러브라인만 해도 스토리 차고 넘칠 것 같은데 굳이 안에서 시청자가 짜증낼법한 빌런들을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슬의생때 감독 작가가 아니라는 것을 보면 갑자기 달라진 스토리의 결이 이해는 되지만 두분 크리에이터로는 참여하신걸로 알고있는데, 전작에 비해 너무 아쉬워집니다ㅠㅠ

 

다음화 예고를 보니 안정원 (유연석) 나오는 듯 한데, 다음화는 좀 더 내용에 발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5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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